작가노트
자연의 거대함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은유적으로 닮아 있다. 어떤 날은 맑은 하늘 아래 서 있기도 하
고, 어떤 날은 사막 같은 시간을 지나가며, 또 어떤 순간에는 뜻밖의 오아시스를 만나 숨을 고르기도 한
다.그러나 그러한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종종 무력함을 느낀다.
혼자라고 느끼는 순간, 두려움은 더욱 선명해진다.
‘그러나 누군가가 내 옆에 있다면?’ 그 질문 하나는 삶의 풍경을 바꾼다.
함께라면 그 어떤 초원과 사막, 바다와 하늘도 끝내 견뎌낼 수 있다. 인간은 그런 힘을 가진 존재다.
< 사이의 인간 >은 거대한 자연과 삶의 구조 속에서 자연과 자연 사이에 놓인 인간의 위치와 의미를 탐구
한 작업이다.작품은 위와 아래의 이분법적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. 거대한 자연의 층과 대지, 그 사이에 선 인간. 자연과 자연 사이, 풍경과 풍경 사이, 그리고 존재와 존재 사이에 놓인 인간의 위치를 드러낸다. 아크릴 물감을 두껍게 올려 자연의 무게감을 형성하였고, 나이프의 거친 터치는 삶의 예측할 수 없는 흐름을 드러낸다. 입체적인 질감은 거대한 자연의 힘을 시각적으로 체감하게 하며, 그 사이에 놓인 인간의 위치를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.
이처럼 화면 속 자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삶의 모습이 되며, 관객은 그 질감과 겹쳐진 표현을 통해
거대한 세계 속에서도 서로의 사이로 이어져 있는 인간을 느끼게 된다.
진진아 작가의 8번째 개인전, < 사이의 인간 >은 거대한 세계 속에서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, 서로의 사이
에 설 때 비로소 견딜 수 있는 인간의 가능성을 말하는 전시이다.
진진아 작가 프로필
현, 신구대학교 영상디자인과 교수
개인전
- 2025 〈City in Art >, 레온갤러리 성수스트릿, 성수, 한국
- 2021 〈City Of Coexistence〉, 대나무갤러리, 평택, 한국
- 2019 〈Biophillia part3〉초대 개인전, Heilongjiang University Art Academy, 하얼빈, 중국
- 2019 〈Happiness〉초대 개인전, Heilongjiang University Art Academy, 하얼빈, 중국
- 2016 〈Biophillia part2〉 초대 개인전, Harbin Institute of Technology Museum, 하얼빈, 중국
- 2014 〈Biophillia〉 초대 개인전, Mudanjiang Normal College, Art design Center, 하얼빈, 중국
- 2014 〈Dream of Butterfly〉 Heilongjiang University Art Academy, 하얼빈, 중국
- 단체전 60여회
- 2025 〈경기미술인상 올해의 작가상〉, (사)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
- 2025 < 청년작가상〉, (사)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
- 2023 〈2022 우수작가상〉, (사)경기디자인협회
- 2023 안양공공에술프로젝트(APAP7) 프레프로젝트 아트캠프 대표작가
- 안양시 작품 소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