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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‘동행’과 ‘공감’의 관계 속에서
예술이 어떻게 함께
성장하는가를 보여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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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개요

《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》은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고유한 시선을 조명하는 전시로, ‘가르침’과 ‘배움’의 위계가 아닌 ‘동행’과 ‘공감’의 관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함께 성장하는가를 보여준다. 앤 설리번(Anne Sullivan, 1866–1936)이 언어 이전의 감각과 신뢰를 통해 헬렌 켈러와 소통했듯이, 본 전시는 예술을 매개로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와 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다
이들의 작업은 설명되거나 교정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, 감각과 경험, 사유가 축적된 하나의 완결된 표현으로 존재한다.
본 전시는 장애 예술을 사회적 배려의 범주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, 동시대 미술의 장 안에서 동등한 주체적 표현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이다. 여기서 예술은 치유나 교육의 결과물이 아니라, 공존의 언어로 작동한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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